상품검색  
 
우리 아이 자랑


IP : 1.209.171.22
subject 달아!살아줘서 너무 고마워! best point 0  
name 황전 data 2012-09-13 16:57:02 hit 280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우리 직원인 동희가 울먹이면서 전화를 했다.

냥이들이 있는 방에 가니 다리가 안보인다는것이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

우리 사무실은 8층이구 아이들때문에 창문에 철망을 꼭 닫는데...

마음을 졸이면서 사무실로 가면서 곰곰히 생각을 했다.

아~~환기를 시킨다고 창문을 다 열어놓는걸 봤는데...ㅠ.ㅠ

아마도 구석에 있는 창문을 신경을 못썼나보다...

우리 사무실 아래로 떨어지면 어디일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일층을 헤매고 다녔고 삼층화단을 뒤져도 없다.

그럼 누가 떨어진 아이를 ...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빗물내려오는 배수구를 들여다 보니...

달아~~ 10미터가 넘는 구석에 다리가 있었다. 벽돌바닥에는 피가 묻어있었구...

아무리 불러도 다리는 나오지를 않았다. 미치겠다.

 먹이를 주며 불러도 나오지를 않았다.

동물구조대도 전화를 하고 동물병원에도 전화를 했다.

안되겠다 싶어서 휴가인 경택이한테 연락을 하고...

쫄대를 연결해서 다리쪽으로 밀고...

중간쯤 나왔는데 전혀 미동이 없다.

누가 보거나 말거나 나는 짧은 치마를 입었다는 사실도 잊고는 배수구에

얼굴을 들이대고 울먹이며 다리를 불렀다.

아!! 다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가슴이 미어지듯이 아팠다.

그런데 나오다가 쓰러지듯이 주저 앉았다.

난 큰소리로 울면서 다리를 불렀다.

다리가 기다시피  나오는데 가슴이 벅차서 더 울었다.

 

 입주위 살이 뭉개져있었고 이가 몇개가 부러져있었다.

내 가슴에 머리를 묻고 한참이나 서로 울었던거 같다.

병원에 가니 골절은 이밖에 없다고 안정을 취하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11시정도에 피같은걸 토해서 걱정을 했다.

우리 동희 자기때문이라고 얼마나 우는지...

얼마나 아이들을 사랑하고 이뻐하는지 모른다.

휴가도 거의 반납하고 다리를 돌봤다. 

 

 

 

웅크리고 앉아 거의 움직이지도 않았던 다리가 조금씩 회복을 하고있었다. 

 드디어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다리야! 살아줘서 정말 고마워!

그런데 우리 동희는 안쓰러운 다리를 볼때마다 울었다.

난 행복하다.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동희가 있어서...

 

 

 우리 해리가 다리의 아픈 모습을 보고는 핥아주고 안아주고...

주워다 키운 보람이 있넹!! ^*^

해리도 벼리도 넘넘 고마워!

다리를 보살펴줘서리!

다리가 사료를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

장난도 조금씩 치고 빠른 걸음으로 걷기도 하고...

달아! 고마워!! ^*^

 

댓글달기
이름 비밀번호

0 / 0 byte(한글 0자, 영문/숫자 0자)
★점수주기 : 1 2 3 4 5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upload file
password *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